광주소방서(서장 이종원)는 지난해 화재발생건수가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인명·재산 피해는 모두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2012년도 화재발생은 328건으로 전년대비 31건인 10.4%가 증가했지만, 인명피해는 8명으로 50% 감소, 재산피해는 29억6천600만원으로 18.7%가 감소됐다.
화재발생 유형으로는 부주의가 138건(42%)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기적요인 100건(30.4%), 기계적요인 36건(10.9%), 원인미상 27건(8.2%) 순으로 나타났다.
또, 장소별 발생순서는 공장·창고 등을 포함한 비주거가 150건(45.7%)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 54건(16.4%), 차량 51건(15.5%), 임야 32건(9.7%) 순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통계는 올 한 해 동안 안전불감증 의식전환 홍보활동 등을 펼친 결과가 나타나 더욱 주목된다.
이종원 서장은 “남은 겨울 화재예방에 힘써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