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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중견기업 육성 지원책 마련에 나서

조세부담·하도급 관행 등 성장정체 요인 심층 조사 착수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중견기업 육성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한 중견기업 육성 및 지원정책 마련에 나선다.

20일 인천TP의 ‘인천 제조업 기업 성장 형태와 중견기업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인천지역 중견기업의 성장과정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1천500억원대에서 성장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동안 매출액 300억원 이상의 국내 기업 가운데 지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줄어드는 등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역할이 큰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인천TP는 이에 따라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우고, 중견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키 위한 정책마련을 위해 최근 중소기업연구원 및 포스텍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견기업 육성 정책 기획 세미나’를 열었다.

인천TP는 세미나를 통해 앞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중소기업에 대한 조세부담과 하도급 관행 등의 성장정체 요인들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에 나서기로 하는 등 앞으로 비정기적인 세미나를 수시로 열고 중견기업 육성 및 지원정책을 마련을 위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한성호 인천TP 산업정책실장은 “인천에 본사를 둔 제조업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010년 기준 130억원대로 전국 평균 200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천TP가 유망 중소·중견기업 지원의 전담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정책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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