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 범시민 환영대회를 열고 자축했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프로농구와 프로씨름까지 유치하겠다고 공언해 향후 진행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석채 KT 회장,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서포터스 등 5천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태권도, 보디빌딩 시범, 노래자랑,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데 이어 프로야구 10구단 추진부터 유치확정까지 진행상황을 영상으로 관람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 개그맨 박성호의 진행으로 프로야구 수원 유치에 힘써온 시민을 위로하는 환영행사와 인기걸그룹 FX와 트로트 가수 장윤정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염태영 시장과 함께 김진표·이찬열·남경필 국회의원 등 내빈들은 말춤 대결을 펼쳐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염 시장은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해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수원시민과 경기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KT와 함께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하게 된 수원시는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창단과정에서 약속한 계획들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로축구와 남녀 프로배구, 프로야구 유치에 이어 2015년 호매실과 경기대에 제2실내체육관과 씨름전용 경기장 완공과 함께 프로농구와 씨름단 유치로 진정한 스포츠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