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직자가 하나 돼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를 건설하겠습니다.”

광주시는 지난 한 해 수해복구사업과 예방사업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광주시를 구축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웃음과 건강이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조억동 광주시장에게 올 한 해 시정계획을 들어본다.

지난 한 해의 성과는.

시정 최우선 과제였던 수해복구사업을 우기전에 완벽하게 마무리 하는 등 역동적인 시정을 펼치며 쉴틈없이 달려왔다.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가구를 찾아 맞춤형 지원을 했으며, 2020년 광주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으로 각종 개발사업 추진이 본격화 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중앙부처를 비롯한 상급기관, 언론기관 등으로부터 32개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13년 광주시의 역점사업은.

수도권 제일의 친환경 청정도시, 웃음과 건강이 가득한 도시를 만들고자 행정, 복지, 문화, 경제 등 각 분야에 역점시책을 둘 것이다.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넘치는 활력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단위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서민경제의 안정을 꾀하며, 인구 37만명의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걸맞는 기반시설 확충과 아름다움을 고려해 도시경관을 가꿔 나가겠다.

최우선으로 선택한 복지정책의 구상은.

복지는 우리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다.

저소득층과 위기가정, 아동, 노인, 장애인, 여성, 다문화 가정 등 계층별 수요에 맞는 능동적·예방적 복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올해 복지 예산을 광주시 전체예산 중 약 36.4%에 해당하는 1천638억원으로 책정,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통합적복지인프라 구축을 위해 오포읍 양벌리에 255억원의 예산을 투입,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친환경 도시 광주’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은.

현재 총사업비 1천179억원을 투자해 공공하수처리시설 9개소를 건립 중이다. 처리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공원, 체육, 문화시설을 조성해 시민여러분이 찾아오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 실시되는 의무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에 따라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수립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계획 수립 및 하수처리구역을 확대하도록 하겠다.

팔당댐 건설이후 단 한 번도 준설이 이뤄지지 않았던 국가하천인 경안천내 퇴적토에 대해 준설을 실시하고, 제방이 낮아 범람 위험이 있는 곳의 제방을 보수해 수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

교통난 해소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도로망 확충계획은.

지난해에는 하오향~부항간 도로공사등 지역간을 연결하는 도로 4개소와 도시계획도로 10개소를 개통해 도로교통체계를 개선하는데 힘써왔다.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광주역사 연결 도로공사’ 등 지역간 도로 12개소와 ‘태전~목동간 도로공사’ 등 도시계획도로 23개소를 연차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SOC 사업인 성남~장호원간 도로공사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공사 등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