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선 연천군수는 4만5천여 연천군민들로부터 너그러움과 엄격함이 조화를 이뤄 치우침이 없이 원만한 군정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김 군수는 군정을 이끌어 가면서 먼저 600여 공직자들이 따를 수 있는 덕을 베풀고 엄격함으로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는 관맹상제의 철학으로 명품연천을 이끌고 있어 주민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민선5기 취임부터 군정 주요사업 중에서 지금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 부분과 2013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서 알아본다.
취임 후 2년6개월여가 지났다. 그간의 성과를 평가한다면.
수레울 아트홀 건립을 비롯해 접경지역특별법을 한단계 격상시키는 쾌거를 이뤘고 군정사 이래 최대 90만이상의 인파가 몰린 제19, 20회 구석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경기도 10대 우수축제에 선정됐다. 공직기관에 대한 청렴도 평가에서 4년연속 우수기관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경원선전철 연장확정, 남북청소년교류센터 건립, 임진강유원지 조성, 고대산평화체험특구 조성, 백학관광리조트 조성, 청산일반산업단지 조성, SOC다이어트센터 건립,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도 확포장, 연천소도읍 가꾸기사업 등을 비롯 귀농인 지원 및 출산장려금 지급 등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책추진으로 인구 5만명을 회복하고자 노력 중이다.
각종 규제 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데.
우리 군 발전의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완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중 행정위탁 5.85㎢(177만평) 고도완화 13.1㎢(396만평) 규모를 완화하고, 우리군 관문인 청산면에 유치해 지역발전을 가로 막고 있는 562탄약고 이전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역사, 문화,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은.
구석기 유적지와 연계하는 관광개발 사업으로 임진강을 주축으로 한 고호팔경 풍류촌 조성과 임진강 유원지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호팔경은 장남면 고랑포리 임진강 강안지역에 물물교환과 무역이 성행했던 대표적인 항구로 옛 모습을 상기해 볼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되며, 임진강 유원지는 임진강 수변지역을 활용한 관광레포츠 시설로 조성될 것이다.
인구 유입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감소하는 인구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중첩된 규제의 완화와 광역교통망 등의 여건 개선이 필요하나 이는 중앙정부의 정책적 배려 없이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인구 유입을 위한 자구책으로 지난 2011년 12월 인구유입시책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연천군 전입세대 및 연천군 거주민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38가지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2013년 연천을 이끌어 갈 군정운영 방향은.
지역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군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해 일자리를 만들겠다.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문화·관광산업과 농·축산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 있는 친환경 미래 농업을 구축해 나가면서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군민에게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