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다음 달 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학교졸업식에서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교육청, 각종 협력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학교별로 전담경찰관을 지정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정수상 경찰서장은 “경찰청이 2013년을 교육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일산경찰서를 교육 시범관서로 지정했다”며, “경찰서는 교육의 테마를 학교폭력예방교육으로 선정, 일산에서는 더 이상 폭력 졸업식이나 학교폭력이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일산은 학교가 94개로 지난 2010년도 모 중학교의 ‘알몸 졸업식’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되는 등 학교폭력이 학생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국가적 차원의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일산경찰서는 학교전담 경찰관을 포함해 전 직원을 폭력졸업식 예방근무에 투입하고, 교육청,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청소년 육성회 등과 협력해 학교폭력 및 폭력졸업식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관내에서 졸업식 관련 폭력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