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한글교실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고양시 성인문해교육은 시대적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기회를 잃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을 깨우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와의 소통을 이끌어내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라고 22일 밝혔다.
시 문해교육사업은 2009년 처음으로 시작, 그동안 관내 사회복지관과 동 주민센터 등 7개소에서 지난해까지 1천981명의 어르신이 한글을 깨우칠 수 있도록 해왔다.
올해 문해교육 예산은 총 4천만 원으로 시는 올해 약 6~7개 기관을 통해 20개반 이상을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2월 4일까지 문해교육사업 지원 공고를 거쳐 2월 중 사업대상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해교육 신청기관 자격은 관내 평생교육기관 중 공공기관과 비영리 민간기관으로 1년(주2회 이상)이상 문해교육을 운영한 경력이 있는 기관이다.
한편 시는 올해 특히 교육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던 어르신들과 성인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해 사회적 약자를 한층 더 배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