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2 (월)

  • 맑음동두천 21.2℃
  • 맑음강릉 21.8℃
  • 맑음서울 25.7℃
  • 맑음대전 24.0℃
  • 구름조금대구 24.2℃
  • 구름조금울산 22.5℃
  • 맑음광주 25.5℃
  • 구름조금부산 25.3℃
  • 맑음고창 22.3℃
  • 맑음제주 24.9℃
  • 맑음강화 21.2℃
  • 맑음보은 21.2℃
  • 맑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23.9℃
  • 구름조금경주시 21.9℃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道, 쓰레기 소각폐열로 294억 수익

열공급·발전用 판매수익금 주민복지사업 환원… 자원절약 효과도

경기도는 지난해 생활쓰레기를 소각한 폐열을 통해 29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 도내 23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에서 운영중인 소각시설에서 118만t의 생활쓰레기를 소각해 얻은 소각폐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이다.

같은 기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소각여열은 256만Gcal로 이중 94.2%인 242만Gcal을 이용해 열공급으로 255억원, 발전으로 39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도 수익 100억원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액수다.

소각폐열은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로에서 소각처분하면서 발생하는 연소열로 이를 증기 또는 온수, 전기 등의 에너지로 회수해 이용한다.

특히 소각장들은 수익을 주민복지사업에 환원함으로써 혐오시설 인식을 불식시키고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소각장 내 설치된 수영장 등 체육문화시설에 온수를 공급함으로써 민간시설보다 50%가량 싼 가격에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소각장 주변영향지역의 주민들에게 냉난방비 지원, 복지회관 건립,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소각폐열 수익을 원유 수입대체 효과로 환산하면 두바이 기준 연간 164만배럴로 1배럴당 107달러를 적용할 경우 1억7천만달러에 달한다.

또 원유대체 효과에 따른 67만8천289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쓰레기 소각장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에서 차츰 벗어나 안전한 환경오염물질 처리와 함께 안정적인 시설운영과 소각폐열을 활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도 생산하고 환경도 살리는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