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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집 가는데 통행료라니…”

김규찬 중구의원 “영종 등 통행료 지원 흥정말라” 비판
무료도로 통행권리 박탈당해
시 80%분담 문제 매듭지어야

인천시 중구의회 김규찬 의원은 24일 성명을 통해 “자기 집에 드나드는데 통행료 내고 다니는 주민은 대한민국 국민 중에 중구 영종·용유·무의 주민 밖에 없다”며 “시와 시의회는 중구주민 통행료 지원 가지고 흥정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중구 영종·용유·무의주민은 중구청에 갈 때 인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든 인천대교를 이용하든 영종~월미도 배를 이용하든 비싼 통행료를 내고 다닌다”며 “이유는 정부와 시가 인천공항(영종·용유·무의) 유일한 접근도로인 영종대교와 인천대교를 고속국도로 지정하고 유료도로화 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지역은 고속도로 또는 일반도로를 이용해 통행할 수 있도록 선택권이 있는데 반해 이들 지역은 일반도로로 통행하거나 무료도로로 통행할 권리를 박탈 당했다”며 “헌법에서 보장하는 통행의 자유, 거주이전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등 국민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연간예산 2천500억원인 중구가 이미 통행료 지원 금액의 20%를 분담하는 것으로 시에 통보했다”며 “연간 예산 7조5천억원에 달하는 시가 나머지 80%를 분담해 하루빨리 통행료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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