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2012년도 의료급여 사례관리사를 통해 과다 이용자 1인 평균 1천193일의 급여일수가 평균 874일로 줄어드는 등 재정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진료비도 1인 평균 177만원이 절감됐다.
시는 이번 성과를 의료급여일수 과다 이용자와 신규 취득자, 장기 입원자 등에 대해 적정선에서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의료급여 사례관리사가 서면, 전화, 직접방문 등 지속적인 상담 등 노력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장기입원 환자의 경우 담당 의사의 소견을 통해 입원 적정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시 소속 4명의 관리사가 환자와의 면담을 통해 숙식을 대신해 입원하거나 통원이 가능한 질병임에도 입원하는 경우에는 퇴원을 권유하고 있다.
시는 신규취득자에 대해 의료급여 이용에 관한 안내책자를 발송하고, 상·하반기에 각각 한 번씩 집합교육을 개최하는 등 의료급여제도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시가 실시한 의료급여 집합교육에는 418명이 참석, 의료급여제도와 올바른 약물복용에 대한 강의를 숙지시켰다.
시 관계자는 “2011년도 479억, 2012년도 492억 등 의료급여에 소요되는 예산이 매년 증가되고 있다”며 “올해 예산 총 528원 중 시에서 부담하는 예산은 37억원으로 의료급여관리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