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1 (일)

  • 맑음동두천 21.2℃
  • 맑음강릉 21.8℃
  • 맑음서울 25.7℃
  • 맑음대전 24.0℃
  • 구름조금대구 24.2℃
  • 구름조금울산 22.5℃
  • 맑음광주 25.5℃
  • 구름조금부산 25.3℃
  • 맑음고창 22.3℃
  • 맑음제주 24.9℃
  • 맑음강화 21.2℃
  • 맑음보은 21.2℃
  • 맑음금산 22.2℃
  • 맑음강진군 23.9℃
  • 구름조금경주시 21.9℃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부천 피판청소년 아카데미 영화대장정 ‘마침표’

3주간 교육 프로그램 성료
‘졸업식·작품시사회’ 펼쳐

 

피판 청소년영화아카데미 졸업식을 마친 후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준후 피판 조직위 부위원장, 김만수 피판 조직위원장, 김대승 아카데미 원장, 김영빈 피판 집행위원장, 김용범 문화컨텐츠과장, 이재형 문화컨텐츠과 팀장 순)

3주간의 대장정을 끝낸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졸업식과 작품 시사회가 25일 부천 만화영상진흥원 상영관에서 열렸다.

아카데미를 주관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 김만수 조직위원장은 축사에서 “1기 때는 두 편이 하와이 영화제에 2기 때는 전 작품이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품이 됐는데, 여러분들의 작품은 어떻게 데뷔할지 궁금하다”며 “애써주신 김대승 원장님을 비롯한 감독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제를 통해 여러분은 영화 그리고 부천과 인연을 맺었다”면서 “어디서 무엇을 하든 부천이 여러분과 함께 한다는 것을 기억해주고 시간이 될 때마다 부천의 문화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후궁’,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연출한 김대승 제3기 피판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원장은 “지난 몇 주간 힘들게 만든 영화를 같이 보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며 “여러분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천영화제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영빈 핀판 집행위원장은 “또래가 느낄 수 있는 멜로감성을 표현하거나,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거나, 40대 중반의 남성이 자신을 돌아보는 작품 등 다양한 영화가 만들어졌다”며 “어느 작품이 더 잘 만들어졌는지 보다 여러분이 직접해봤다는 것, 새로운 친구와 선생님을 만난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지난 7일 개원한 청소년 영화아카데미는 42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첫 주 이론수업, 둘째 주 촬영, 셋째 주 편집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이 과정에서 제작된 작품이 발표됐으며, 7편 전 작품은 오는 7월 18일 열리는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부문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또 우수한 작품에 대해서는 ‘경기도 교육감상’, ‘조직위원장상’, ‘아카데미 원장상’ 등이 수여될 계획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