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이하 김포평통)와 김포경찰서는 29일 관내 새터민과 사할린영주귀국 동포들에게 떡국떡을 전달하며 다가오는 설 명절의 정을 나눴다.
김포평통과 김포경찰서는 이날 고향에 두고온 가족을 그리워하며 외롭게 지내게 될 새터민과 사할린 동포를 위로코자 백미 6가마로 떡을 빚어 새터민 270가구와 사할린동포 80가구에 전달했다.
김포평통의 떡나눔 행사에는 평통자문위원과 무지개회원 및 김포적십자회원 등이 떡을 썰고 나누어 주는 봉사에 참여했다.
매년 떡나눔을 실천하는 조진남 김포평통 회장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새터민들을 보듬는 일도 평화통일을 위한 작은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김포경찰서의 협조와 자문위원들의 봉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평통과 김포경찰서는 매년 새터민을 위한 김장 나누기, 산업시찰, 송년회 등을 함께 추진해 관내 새터민들의 자활의지 고양과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