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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8% 공정… 11월12일 개관

홍보관 설치해 4월까지 일반인에 공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 막바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과천관, 덕수궁관에 이어 새로 건립되고 있는 서울관 건립 공사가 68% 공정률로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11일 준공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대비 4개월 정도 순연된 것으로 현재 골조공사가 마무리 단계이고, 외장공사 및 통신 설비 등의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건물이 준공되면 5개월 정도의 시운전 및 개관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2일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개관전으로 앞으로 서울관이 보여줄 미래의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 ‘연결_전개(Connecting_Unfolding)’라는 주제로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관은 전통과 현대, 일상과 예술 등이 상호 교차하는 접점지대로 동시대 미술의 허브 역할을 지향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관전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등 해외 미술관 큐레이터들과의 국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기획된다.

개관 전시를 준비 중인 최은주 학예연구 1팀장은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독창적인 예술 내용과 형식으로 담아낸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통해 ‘연결과 전개’의 올바른 방향과 그 해법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관 건립현장(종로구 소격동 165)에 향후 서울관의 모습을 담은 홍보관을 설치해 4월까지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이곳에는 서울관 건물의 입체 모형, 국립현대미술관 대표작품 77점의 이미지, 하태석 작가의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 ‘콜렉티브 뮤지엄’, 박동현감독의 실험영화 ‘기이한 춤: 기무’, 노순택·백승우 작가의 서울관 건립기록 사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보관 1층에서는 서울관 건물을 둘러볼 수 있는 3D 가상체험과 함께 각종 홍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민참여코너에서는 일반인이 직접 자신만의 작품이나 소망을 글이나 그림으로 표현해 참여할 수 있다.

2층에서는 건립공사 현장을 조망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데스피안’의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고, 간단한 문화상품 판매점과 함께 미술관련 서적이 비치된 휴게 공간도 제공된다.

홍보관은 오는 4월 30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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