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수원행 직행버스가 대폭 증편돼 이용자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다음달 4일부터 경일여객자동자㈜의 김포~수원간 직행버스를 1일 4회(1대)에서 11회(3대)로 증회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3~4시간이었던 배차간격이 1시간 내외로 대폭 줄어든다.
운수업체 관계자는 “당초 1대 밖에 운행할 수 없어 노선의 의미가 무의미했다”며 “증회를 요구하는 승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차량을 추가 배치키로 했다”고 전했다.
추후 이용객이 증가하면 더 증편할 계획이다.
김포에서 수원까지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박모씨는 “고유가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해도 버스 간격이 너무 커 이용할 수 없었다”면서 “비록 1시간 간격이지만 제시간에 맞춰 버스가 운행한다면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고 기대했다.
김포~수원간 직행버스는 김포북변환승센터에서 출발해 김포고와 고촌정류장을 경유,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해 서수원터미널, 수원역, 수원터미널까지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