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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투자 일번지는 ‘소형 오피스텔’

GCF·GTX 등 ‘2G’ 효과타고 투자 쏠림현상 뚜렷
작년 푸르지오 완판… 8개 소형 오피스텔 공실률 ‘0’

 

인천시 송도 부동산시장이 GCF 사무국 유치 및 GTX 조기 착공 등 이른바 ‘2G’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임차는 물론 투자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소형 오피스텔 및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특히 오피스텔은 소형일수록 투자 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수익률이 높게 나타날 뿐 아니라, 공실률이 낮고 회전율이 높아 인기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3일 송도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우건설이 송도 5공구 Rm1블록에서 공급한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 전용 30㎡ 이하 소형은 분양 직후 100% 완판됐다.

GCF 사무국 유치 이후 송도로 들어온 자금이 소형으로 집중된 셈이다.

이미 입주해 있는 오피스텔도 소형 쏠림 현상은 뚜렷한데 현재 송도더샵퍼스트월드1·2차, 송도코오롱 더프라우1·2차, 커낼워크, 송도대우월드마크, 송도힐스테이트, 센트로드 등 송도 8개 오피스텔 중 소형은 공실률이 제로에 가깝다.

빈 방이 없다 보니 소형은 부동산에 나오기가 무섭게 임차인이 구해진다는 게 중개업자들의 전언이다.

송도동 G부동산 관계자는 “30㎡ 초과는 분양가에서 3천만~4천만원씩 가격이 빠져도 사겠다는 사람이 없는데, 소형은 최근 1천만~2천만원씩 가격이 올랐는데도 투자자가 줄을 섰다”며 “세입자 구하기도 쉽고, 웃돈을 주고도 수익률이 5~6%씩 나와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 송도지역 소형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1억2천만~1억4천만원 선으로, 임대료는 보증금 1천만원에 월 50만~60만원에 형성돼 있다.

이 경우 연 수익률이 5% 초반대로 계산되는데, 대출을 이용할 경우 6% 이상으로도 높아지는 셈이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거래 자체가 쉽지 않은데다 GCF 사무국 입주에 따른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송도국제업무단지(IBD) 내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올해 단 1곳에 불과해 송도 내 소형 오피스텔 선점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편 새해 국제업무단지(IBD)에서 공급되는 유일한 오피스텔은 3공구 G1-2블록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송도 푸르지오 시티’다.

총 1천140실 규모로 전용 25~57㎡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임차 수요가 풍부한 30㎡ 이하 중소형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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