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4천245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기획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전면 무상보육에 대비해 입소절차, 안전사고, 식품안전 등 어린이집 운영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분야를 선정해 시기별로 나눠 집중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어린이집이 개원하는 3월에는 입소절차의 공정성, 적정자격을 가진 자의 보육담당 여부를 점검한다.

4월에는 시간 연장보육, 일방적 임시 휴원 등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족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 5월에는 영유아 안전띠 착용실태를 포함한 통학차량 안전 운행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식중독 위험이 커지는 8월에는 안전한 식재료 사용 여부와 급식위생, 조리사 채용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도한다.

난방기 사용이 증가하는 12월에는 영유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장치 관리실태, 소화기 비치, 화재예방교육 시행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