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3월부터 통학 불편을 겪고 있는 용인고와 안성 두원고를 대상으로 통학용 시내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 인재개발원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3년 버스정책 회의’를 열고 G-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통학용 시내버스는 이들 2개교에서 각 1개 노선에 등교시간대 1~2회 시범 운행된다.

용인고 노선은 정거장 두 곳만 정차하는 학생수송 전용버스 방식으로 운행될 예정으로 일반인도 탑승할 수 있다. 두원고 노선은 학생 등교 편의를 위해 기존 종점에서 2㎞가량 연장 운행된다.

도는 또 올해 수원~의정부 직행 노선을 신설하고, 출·퇴근시간 지정좌석을 이용하는 ‘정기이용권 버스’를 7개 시·군에 시범 도입한다.

또 공영차고지 5곳 건설에 247억원, 저상버스 137대 도입에 136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 중에 ‘2층 버스’를 시범 도입을 위해 관련법 정비 및 재정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통합요금제 시행효과를 분석, 시내버스 요금체계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