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최근 열린 경기도 정신보건사업 발전대회에서 ‘2012년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한 해 동안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만성정신질환자를 위한 정신재활서비스, 우울증·자살예방을 위한 위기대응, 지원체계 구축 및 생명존중 인식개선 활동 등 고양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인정됐다.
보건소는 만성정신질환자의 재활을 위해 1대1 사례관리 진행, 특기와 적성에 맞는 주간재활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비롯해 취업특강, 사업장 발굴, 직업훈련을 위해 센터 내 보호작업장 ‘행복한 일터’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직업재활로 정신장애인의 취업 활동에 기여해 왔다.
또한 시민의 정신질환 조기발견과 우울증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실을 운영하고, 선별검사를 통해 발굴한 고위험군은 우울증 집중치유프로그램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무료 진료를 연계해 우울증 치료를 지원했다.
특히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친근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해 정신건강 특강을 실시하는 등 시민들의 정신건강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우울증 조기검진을 확대하고, 생명사랑 봉사단의 시민 홍보 활동 전개 등 우울증 및 자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