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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이벤트 ‘달콤한 유혹’

유통업계 마케팅 돌입
‘실속·저가’ 판촉전 후끈
다양한 가격대 선택폭 넓혀

설 연휴가 끝나면서 도내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다양한 이벤트를 앞세운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돌입한다.

특히 일부 업체는 설 연휴 기간동안 세뱃돈 지출 등으로 주머니가 빈 고객들을 위한 ‘실속 기획전’과 소비자가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상품’ 등 ‘저가(低價) 공략’을 내놓고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이는 설연휴로 인한 밸런타인데이 특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11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AK플라자 수원점은 13~14일까지 이벤트 모델 2명이 백화점을 돌며 고객들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펼쳐 이긴 고객에게 3천원 상당의 초콜릿을 선물하며 VIP고객들을 위한 초콜릿 증정 행사를 마련한다.

AK플라자 평택점은 지난 6일부터 고가(高價)의 수제 초콜릿을 다양한 가격대로 편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탈리안 정통 수제 초콜릿 카카오 뻬르떼, 벨기에 초콜릿 코르네포트로얄 등 20여종의 수제 초콜릿을 9천원에서 7만원대까지 폭 넓은 가격대로 준비했다.

대형마트도 밸런타인데이 기획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매장에서 한정 상품을 준비해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초콜릿 제품을 2만5천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을 할인해주는 ‘에누리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롯데제과의 초콜릿과 길리안 초콜릿을 7만원 이상 구입하면 롯데시네마 티켓을 선물하며, 홈플러스는 초콜릿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다이소는 초콜릿을 만드는 재료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밸런타인데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던졌다. 하트모양 초코만들기틀(2천원), 싹쓸이 실리콘 주걱(1천원), 믹싱볼(2천원), 유산지컵(1천원) 등 각종 홈베이킹 도구들과 견과류(1천원~2천원) 등 첨가재료를 판매, ‘DIY 초콜릿 체험상품’을 유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2일부터 14일까지가 이번 밸런타인데이 실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판촉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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