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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향후 거취 ‘설설설’...경기도지사 도전설까지

당대표 도전설,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설 등 다양
경기도지사 출마설 “차기 대권 위해 경기도 표심 잡아야”
낙선 경우, ‘살신성인’ 평가...지선 이후 당대표 도전 유리한 고지
친한 “한 전 대표 지향점과 차이...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 0% 가까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향후 거취와 관련 여러 가지 설들이 나오는 가운데 당 일각에서 경기도지사 도전설까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경기 국회의원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전 대표의 향후 거취에 대해 다음 달 전당대회 당대표 도전설을 비롯, 내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출마설,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설, 지방선거 후 당 대표 도전설 등 다양한 전망이 나온다.

 

최근에는 경기도지사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 친한(친한동훈) 인사들은 “당 대표에 나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누군가 일부러 퍼트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한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출마를 주장하는 인사들은 경기도가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로,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출신 대통령이라는 점과 차기 대권을 위해서는 경기도 표심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점을 꼽는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 현역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이 그대로 출마하고 한 전 대표가 가세할 경우 ‘수도권 트리오’의 중량감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는 지자체장의 임기는 차기 대선이 열리는 오는 2030년의 6월말까지여서 대권 도전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다. 

 

또 한 전 대표가 경기도지사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살신성인’ 자세에 높은 평가를 받아 지방선거 이후 당대표에 도전하면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친한계 한 의원은 경기신문과의 통화에서 “여러가지 대안 중 하나로 얘기하는 것”이라며 “그냥 여러 설중에 하나고 한 전 대표의 지향점과 차이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친한 인사는 “한 전 대표는 지자체장을 하고 대선에 도전하는 것보다는 당대표를 하고 대선에 도전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 같다”며 “다음 달 당대표 도전 확률은 50%, 내년 지방선거 후 당대표 도전은 100%,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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