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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의 꿈 이루도록 도와드려요”

경기필 ‘지휘자 꿈나누기’ 진행… 리허설 참관·전문가 조언 기회 제공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해에 이어 ‘재능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2회 ‘지휘자 꿈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에서 지휘를 공부하는 예비 지휘자들이 실제 ‘프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볼 기회가 매우 드문 현실 속에서, 경기필은 ‘마에스트로’를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지휘자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인 ‘경험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경기필 전 단원들이 시간과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젊은 지휘자에게 무료로 ‘프로 오케스트라’와 함께 자신의 음악을 만들 기회를 부여하는 것.

지원자 중 선발된 예비지휘자는 주어진 시간 동안 ‘경기도 문화의 전당 행복한 대극장’의 실제 무대에서 경기필과 주어진 곡을 리허설 함으로써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어 가며, 담당교수가 리허설을 참관하고, 리허설을 마친 후에 개별적으로 조언을 하는 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연습을 마친 후에 경기필 단원들이 서면으로 의견 및 조언을 전달한다.

‘지휘자 꿈나누기’ 프로젝트는 지난 해 처음 실시돼 예비 지휘자 및 지도교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경기필은 추후 이 프로젝트를 세계 각국의 젊은 지휘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모든 과정은 공개로 진행되며, 예비지휘자나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참관 가능하다.

경기필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도한 지휘자 꿈나누기의 반응이 너무 좋고, 마에스트로의 꿈을 지닌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올 해도 ‘지휘자 꿈나누기’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서 “앞으로도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경기필하모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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