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비롯한 중국에서 두꺼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황통 ‘느리게 살기’를 인생 최고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는 저자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는 법을 조언해주고 있다.
이 책에는 현대인의 심리적 어려움과 갈등, 모순을 도닥이고 감싸주는 짧은 우화들이 실려 있다.
때로는 가슴 따뜻한 위로가 되고, 때로는 정신이 번쩍 들 만큼 따끔한 충고가 되는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어느새 내 앞에 놓인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할지가 어렴풋이 보일 것.
저자는 ‘물통 비유’를 통해 고통과 내려놓음의 본질을 말한다. 마음의 물통을 비우고 고통에 빠진 다른 이들을 이끌어주는 동시에 이를 통해 나 자신의 행복을 찾기를 권하고 있다.
여태껏 우리는 하나라도 더 ‘얻어야 한다’는 교육만 받아왔지, 한 번도 ‘내려놓는 법’을 배운 적이 없다.
그러나 알고 보면 인생에서 내려놓아야 할 것은 돈이나 물질, 권력 같은 사사로운 욕심뿐만이 아니다. 원한, 질투, 불만, 이기주의 등 모든 종류의 ‘부정적인 생각’ 역시 내려놓기의 대상이다.
사람들은 종종 ‘내려놓음’을 자신이 손해보고, 남 좋은 일만 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그러나 내려놓음의 참의미를 깨닫게 된다면 내려놓음으로써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고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게 된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