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리토피아는 지난 23일 인천 수림공원웨딩홀에서 제3회 김구용문학제를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김동호, 강인섭, 박제천, 고창수, 하종오, 김완하, 최창균, 이경림, 김왕노, 백우선, 권정일, 문정영, 고영, 장이지 등의 시인과 임우기, 이경철, 고명철, 권경아, 문광영 등의 문학평론가들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중일 시인과 김영식 작가가 제3회 김구용시문학상과 제3회 리토피아문학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축사자인 허영자 시인은 지난 날 현대문학특강을 받던 학생 시절 회고담을 들려주며 김구용 시인을 기렸다.
강우식 시인은 심사평에서 “김중일 시에 녹아들어 있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역사의식이 가장 돋보이는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