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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어린이집 4천668곳 회계운영 점검

5곳 중 3곳 기준위반 등 부실

경기도가 도내 어린이집 4천668곳을 대상으로 회계운영 및 건강안전 등을 점검한 결과, 5곳 가운데 3곳은 운영상 허점이나 기준위반 등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도내 어린이집 4천668곳을 점검한 결과, 60.7%인 2천834곳에서 무려 7천151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이는 지난 2011년 4천308건보다 무려 2천843건(66%)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지적사항 급증은 무상보육 등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액과 이용 아동이 급증하면서 비롯되고 있다.

시·군별 적발시설은 고양시가 464곳으로 가장 많고 안산시 343곳, 성남시 276곳, 용인시 243곳, 수원시 210곳, 평택시 155곳, 화성시 123곳, 부천시 118곳, 안양시 114곳 등의 순이다.

위반 유형은 보조금 허위신청 및 유용 361건(3억769만원), 보육료 관련 136건, 종사자 관련 823건, 회계 관련 1천95건, 건강안전 관련 1천814건, 기타 운영기준 위반 2천923건 등이다.

도는 이 가운데 138곳의 자격을 정지 또는 취소하고, 35곳에 대해서는 운영 정지처분을 내렸다. 나머지 2천661곳에는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했다.

올해 도내 보육예산은 국비 등을 합해 무려 1조8천550억원에 이른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27일 도 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어린이집 적정운영 지원을 위한 지도점검 내실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보조금 허위청구나 보육료 부정수급 등 어린이집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개선책과 제도정비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어린이집의 실수나 잘못을 예방하고 적정운영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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