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音樂山音樂水(산과 바다)’ 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뷔시 ‘바다’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알프스 교향곡’이 연주된다.
연주회를 통해 산과 바다를 감상하는 보기 드문 기획으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구자범 예술감독의 지휘로 약 2시간동안 관객과 함께 산과 바다로 여행을 즐기게 된다.
먼저 바다로 떠난다. 드뷔시 ‘바다’는 인상주의 음악양식을 대표할 만한 관현악곡으로, 바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상상 속의 바다를 환상적인 색채감으로 나타낸 교향시이다.
지난 1월 26일 경기필이 연주한 드뷔시 ‘야상곡’과 양식적 연장선상에 있는 이 작품은 20세기 초 프랑스 음악을 대표할 만한 명곡이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음악회를 통해 산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기획의 이번 공연을 통해 경기필하모닉과 함께 여행을 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