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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하나로클럽 불법 천막영업 물의

관할기관에 신고 없이
세차장·판매점 운영

 

전국 농협 농산물유통센터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농협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수원하나로클럽)가 신고운영을 해야하는 세차장 및 천막 등을 버젓이 설치·임의대로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수원시와 농협수원농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수원하나로클럽) 등에 따르면 수원 구운동의 수원하나로클럽은 8만5천859㎡부지에 건축면적만 1만6천943㎡로 지난 2003년 10월부터 문을 열고 수도권 남부 대 단일매장으로 2만여품목의 농산물과 생필품을 판매중이다.

수원하나로클럽은 또 지난해 9월 관할기관에 협조 공문을 통해 사무실과 창고, 경비초소 등의 용도로 컨테이너 3동을 설치, 총 6동의 컨테이너를 설치·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확인결과 수원하나로클럽은 현재 관할기관에 신고조차 없이 가설건축물과 유사한 천막 3동을 설치해 세차장과 판매점 등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 수원하나로클럽 주차장 인근에 설치된 천막에서는 하이패스 판매가 한창이었고, 바로 옆에서는 호황속에 세차장이 운영중인 상태다.

박모(29)씨는 “딱 봐도 불법으로 천막 등을 설치해 영업중인 것 같은데 단속 한 번 없다는게 신기할 정도”라며 “돈벌이도 좋지만 누가 봐도 한곳에 버젓이 설치해 영업에만 골몰하면서 꼼수를 동원해 이리저리 핑계대는 꼴이 참 가관”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수원하나로클럽 관계자는 “세차장은 수원시와 법무부의 정책결정에 따라 운영되는 사회적 기업”이라며 “현재 설치된 천막은 세차 시 주위를 보호하기 위한 가림막 용으로 이동이 가능해 가설건축물로 보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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