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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베이비씨어터 ‘달’ 무대

10~30개월 영유아 대상 창작 공연
상상력 자극·인지능력 발달 도움
3차원 도형·별 등 흥미 요소 다채
관객과 지속적인 소통 시도 ‘눈길’

 

 

봄볕이 제법 따스해지는 4월, 가족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영유아 관객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공연, 베이비씨어터 ‘달’이 무대에 오른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8회 공연될 ‘달’은 ‘우리 아이 생애 첫 연극’으로 10개월~30개월 연령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지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특별히 창작된 새로운 형식의 연극이다.

어린이를 위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온 극단 사다리의 15년 노하우와 영국의 베이비드라마 전문가가 만난 한·영 공동 제작 작품이다.

세계적인 아동청소년연극계의 거장 토니 그레이엄(Tony Graham)이 연출을, 영국과 유럽의 베이비드라마 전문가 조 벨로리(Jo Belloi)가 예술교육 자문을 각각 맡는다.

무대 위에서 동그라미, 세모, 네모의 도형이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전환되고, 조명으로 별이 반짝이는 환상적 우주공간이 펼쳐지는 등 영유아들의 흥미를 끄는 요소들이 잇따라 등장할 예정이다.

소리, 동작, 이미지, 의상, 무대, 음악, 언어들이 하나로 합쳐져 공연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영유아 관객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리듬, 속도 등의 변화를 통해 공연 내내 관객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연결을 시도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처럼 다양한 시도들로 ‘그렇게 어린 아기들이 정말로 공연을 즐길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과감히 불식시킨다.

실제로 이 공연을 보고난 부모가 “아이가 공연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지, 공연시간 동안 잘 참아줄 수 있을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공연장을 찾았는데, 그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집중해서 보는 모습에 정말 놀랐다”고 밝힌 바 있다.

영유아의 몰입가능시간을 반영해 공연시간이 30~40분이며, 객석도 영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로 특별히 제작해 사용하는 등 베이비씨어터 ‘달’은 시종일관 영유아 관객을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영유아극의 특성상 1회 공연당 관람인원이 40명(아이와 엄마 15쌍 + 추가어른 10명)으로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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