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학진)가 ‘꿈이 있는 농촌,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 강소농(强小農)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농기센터는 기존 강소농 200명에 더해 올해는 희망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아 111농가를 신규로 지정, 지난달 7일부터 2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26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역량강화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기본교육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의 최대 강점 중 하나인 친환경 미생물을 농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상세히 설명하고, 이를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심층 교육,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참가자는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토양관리에 대해 확실히 알게 됐다”면서 “이를 농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경영계획서 작성법까지 배워서 참 좋았다”고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학진 소장은 “강소농 경영계획서 작성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농장에 하나라도 실천해 보는 습관을 들이는 방식”이라며 “이를 위해 광주시 전체 농촌지도사가 1대1 멘토가 돼 농업인들을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기센터는 강소농 기본 교육에 대한 농업인의 호응이 높은 만큼 희망농가에 대해 바로 심화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토론,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강소농 육성 사업은 기존의 단순 교육 방식을 벗어나 농업경영체 스스로 개선 목표를 설정해 이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