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9℃
  • 구름많음강릉 33.5℃
  • 구름많음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1.5℃
  • 맑음대구 33.9℃
  • 맑음울산 34.8℃
  • 구름조금광주 32.8℃
  • 맑음부산 31.9℃
  • 맑음고창 32.3℃
  • 맑음제주 32.8℃
  • 구름많음강화 27.0℃
  • 구름많음보은 30.1℃
  • 구름많음금산 31.6℃
  • 맑음강진군 33.8℃
  • 맑음경주시 35.1℃
  • 맑음거제 30.9℃
기상청 제공

평택시 ‘첨단산업도시’ 도약 청사진

1인당 지역내총생산 4만 달러
경기도 1위… 道 평균 2배 규모
10개 산단 2천여개 회사들
생산활동 산업도시 경쟁력 입증
삼성전자·LG 등 산단 조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막대할 것

 

고덕신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미군기지이전사업과 같은 대형국책사업을 펼치고 있는 ‘변화와 기회의 땅’ 평택. 평택시는 산업과 경제, 교통과 물류, 복지와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큰 성장을 기반으로 첨단산업도시로의 발전을 꿈꾸고 있다. 김선기 시장은 올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키워나가면서 자율과 책임, 참여와 화합 등 높은 시민정신과 애향심을 바탕으로 일류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시의 전 공직자들과 시민 모두와 함께 참여해 한마음 한 뜻으로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함께 꾀해 더 큰 발전과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평택시의 그동안 주요성과와 전망을 살펴본다.

1인당 GRDP 4만달러로 경기도 1위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평택시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만 달러를 기록하며 경기도 최고 수준의 첨단산업도시임을 입증했다.

최근 통계청과 경기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기준 평택시 전체 GRDP는 18조627억원으로 경기도에서 4번째를 기록했으며, 또 1인당 GRDP의 경우 4천379만원을 기록하며 경기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경기도 전체 평균 GRDP 2천8만원과 비교해 두배가 넘는 규모로 평택시의 산업규모를 짐작케 하고 있다.

또한 전국 30만 이상 시·군·구의 1인당 GRDP를 비교했을 때 평택시는 경북 구미시(5만3천817 달러), 울산 남구(4만9천142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와 관련 김선기 시장은 “전국 항만 물동량 증가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평택항과 함께 국가기간산업들이 자리 잡고 있을뿐만 아니라 포승, 평택, 송탄산업단지 등 10개 산업단지에 2천여개의 회사들이 생산 활동을 하고 있어 산업도시로서의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초일류 기업 속속 입주… 첨단산업도시 도약

평택시에는 삼성전자가 396만6천여㎡(120만평) 규모로 들어서게 되고, LG전자가 기존 5만6천여㎡(17만평)에서 총 333만8천여㎡(101만평)로 확장하는 등 9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GRDP 수준이 전국 제1의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착공한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의 경우 오는 4월 기반공사를 시작해 2016년 가동할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입주가 완료되면 약 3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을 비롯해 협력업체 입주 등 파급효과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3만2천여㎡(4만평) 착공에 이어 올해 99만1천여㎡(약 30만평)를 우선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의 경우 지난해 10월 착공한 13만2천여㎡는 내년초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신규산업단지는 올해 안에 보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초일류기업들이 입주함에 따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첨단산업도시로서의 발전을 더욱 촉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항 등 주요 국가사업 차질없이 진행

국내 항만 중 물동량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평택항은 지난 2012년 기준 자동차 수·출입 국내 1위, 총화물 처리량 1억t 달성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황해경제자유구역도 포승, 현덕, 만호지구로 구분해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총 1천342만여㎡(406만평)로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융·복합도시로 개발되는 고덕신도시 1단계사업도 300만8천여㎡(91만평)에서 446만2천여㎡(135만평)로 확장해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앞당겨 오는 3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KTX역사도 2014년말 완공될 계획으로 있어 발전 전망이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에는 평택항 등 국가기간산업이 자리하고 있고 KTX역사 건립 등 국가 주요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시 경쟁력의 밑받침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

시는 특히 고덕삼성산업단지 및 고덕국제신도시 착공, 황해경제자유구역 신규배치, 미군기지 이전, KTX 신평택역사 입지 등 급속히 변화되는 평택시의 여건을 반영한 ‘2020 평택도시기본계획’ 재수립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0년 도시계획인구 112만(최소 100만)명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 재수립(안)에는 도시현황 및 특성, 계획의 목표 및 지표설정, 도시공간구조설정, 생활권설정과 인구배분계획, 토지이용계획, 공원 및 녹지계획, 기반시설계획 등 장기적 관점에서 권역별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새로운 가치와 매력을 창조하는 융·복합도시 평택’을 미래상으로 구상하고 ▲일자리가 많은 도시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 ▲배움과 문화가 있는 도시 ▲환경이 보전된 농촌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이달 중 경기도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김선기 시장은 “올해에는 LG전자 산업단지 착공, 황해경제자유구역 착수 등 2020년 인구 100만 대도시를 향한 우리시의 소망 실현을 준비해 나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도시발전을 더욱 촉진하고 뒷받침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