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천주교 수원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아 수원교구 소속 김정원 신부(71·1971년 사제 수품·왼쪽)와 윤석원 신부(72·1972년 사제 수품)를 몬시뇰(Monseigneur·명예 고위성직자)에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두 신부는 일선 사목 직무에서 떠나 원로사목자로 생활하고 있다.
서임 축하미사는 오는 4월 26일 정자동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두 신부의 사목적 특징은 사제로서 모든 삶을 본당 사목에 온전히 투신해 후배 사제들에게 본당 사목자로서의 모범을 보여 줬다.
한편,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1963년에 설립됐으며, 초대 윤공희 대주교, 故 김남수 주교, 최덕기 주교에 이어 이용훈 주교가 제4대 교구장을 맡고 있다.
관할 지역은 서울과 인천을 제외한 한강 이남 경기도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