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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분한 일상 뚫고 특별한 초대… 봄·여름 감성으로 물들다

장르별·세대별 맞춤형 공연 준비
참신한 기획전 등 무료 전시 마련
내일 ‘아기자기 콘서트’ 시작으로
뉴에이지 데이빗 란츠 내한공연 등
애호가·대중 만족시킬 환상의 무대

 

꼭 가보고 싶은 공연·전시 손짓 부평아트센터 상반기 프로그램

부평아트센터(관장 조경환)가 2013년 상반기 기획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한 ‘2012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 최우수 문화예술회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아트센터는 2013년을 맞아 더욱 많은 관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명확한 컨셉의 공연과 친근한 기획전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연사업은 장르별, 세대별 맞춤형 우수기획공연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한 번쯤은 아트센터 공연을 관람하고 싶도록 기획했다.

전시사업은 올해도 무료 상시 개방을 원칙으로 우수한 작가는 물론, 참신한 기획전을 준비 중이다.

특히 공연과 체험을 연계한 전시기획으로 지역민들에게 다채로운 미술체험을 제공하는 한편, 개관에 맞추어 전시장은 물론 아트센터 야외를 활용한 전시를 기획중이다.

예술교육사업은 정례화된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 수록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의 ‘무대체험연극’과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무대발표중심 아카데미’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부평아트센터 조경환 관장은 “개관 3년여 만에 인천은 물론, 전국 공공 복합문화공간의 롤모델로 자리잡은 부평아트센터가 올 해 사업을 통해 국내 뿐 아니라 해외문화교류에도 앞장서는 공공아트센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매니아들을 위한 명품 콘서트

14일 화이트데이에 맞추어 준비한 ‘아기자기 콘서트’를 시작으로 각 음악장르 애호가들을 위한 콘서트(음악회)를 준비했다.

먼저, 요즘 대중음악을 뛰어넘는 인기로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한 ‘인디씬’의 대표주자 짙은, 라라스윗이 ‘화이트데이-아기자기콘서트’ 무대를 갖는다.

남녀를 대표하는 모던락 대표 두 밴드의 달콤한 세레나데와 ‘아기자기’한 이벤트들로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

더불어 인디씬의 출현과 동시에 급부상하고 있는 남성2인조 모던락그룹 ‘피콕’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오는 5월 11일에는 지난해 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 KBS교향악단이 초청연주회를 연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12월 20일 창단연주회를 가진 이후 대한민국 대표 교향악단으로 클래식 음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부평아트센터 무대에서는 체코와 러시아의 대표적 국민음악 작곡가 드보르자크와 글라주노프의 음악을 통해 첼로로 빚어내는 환상의 선율을 들려 줄 예정이다.

특히 정확한 곡 해석과 섬세한 감각으로 국내 음악애호가들의 신뢰가 깊은 키즈 바클즈(Kees Bakels)의 지휘와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1위에 빛나는 중국 대표 첼리스트 징 자오(Jing Zhao)의 첼로 협연으로 더욱 빛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 오는 6월 21일에는 해누리극장에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데이빗 란츠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1980년대 후반, 우리나라에 ‘뉴에이지’라는 생소한 장르를 대중화시킨 아름다운 감성과 선율의 피아니스트 데이빗 란츠는 조지 윈스턴과 더불어 뉴에이지 1세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그의 대표작인 ‘Cristofori's Dream’의 25주년을 기념해 내한한다.

3년 만에 갖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데이빗 란츠의 대표작인 ‘Cristofori's Dream’의 25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니만큼 ‘Cristofori's Dream’을 비롯해 그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사랑 받았던 곡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대별 맞춤 공연

대중성과 흥행성에서 검증받은 작품들 중에서 우선 아이들의 최고의 캐릭터 뮤지컬 ‘로보카 폴리’가 오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부평을 찾아온다.

EBS 시청률 1위에 빛나는 3D 어린이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는 교육적인 에피소드와 높은 퀄리티의 아트워크, 뛰어난 작품성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뽀로로를 잇는 차세대 어린이 대표캐릭터로 급부상 했다.

2012년 4월부터 프랑스 지상파 방영을 시작, 앞으로 전세계 100여국 이상에서 방영 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뮤지컬 로보카 폴리’가 오는 4월, 부평아트센터 무대에서 우리 아이들과 ‘직접’ 만나게 된다.

또 드라마로 이미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뮤지컬 ‘옥탑방 고양이’가 오는 4월 19일과 20일에 걸쳐 달누리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오픈과 동시에 88만원세대의 아픔과 상처, 꿈에 대한 우리들의 도전까지 알콩달콩 로맨스 속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관객들의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창작연극사상 최단기간에 보고 또 보는 재관람 관객 1만 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한편, 대학로와 신도림공연장에서 연일 매진행렬중이다.

오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해누리극장에서는 부평아트센터 공동제작으로 2011년 초연되며 부부는 물론 가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대학로 오픈런 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공연된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사랑에 관한 다섯 가지 소묘’ 등 보통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내 대중적 사랑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위성신 연출만의 화법과 웃음으로 ‘부부’란 무엇인지 관객과 얘기하고자 한다.

부부의 37년간의 삶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 부부의 일상부터 죽음까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이 땅에서 힘들지만 알콩달콩 하게 살고 있는 모든 부부들에게 감동과 끈끈한 부부이야기를 진실되게 전한다.



▲오페라로 만나는 브런치

부평아트센터가 처음으로 시작하는 브런치콘서트가 오페라로 시작을 알린다.

오페라의 주요 장면을 연주하는 오페라 하이라이트 콘서트로 전막 오페라 특성상 지루한 부분을 과감하게 삭제하고 극의 흐름을 긴밀하고 간결하게 처리해 관객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오페라를 쉽게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해 수준 높은 클래식의 감동과 재미를 선사 한다.

오는 4월 25일에는 오페라 ‘마술피리’를 5월 23일에는 오페라 ‘리골렛토’를 만나 볼 수 있다.

▲문화공감 축제-피크닉콘서트 ‘소소한 봄소풍’

부평아트센터가 2010년부터 매년 봄에 맞추어 진행해온 야외축제가 더욱 신선하게 탈바꿈한다.

지역 예술인들과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우리’가 만든 지역축제 ‘소소한 봄소풍’이 오는 5월 4일 아트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아트센터가 자리한 십정동과 부평의 지역민, 나아가 인천시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한 소통과 공감이 있는 커뮤니티 축제을 마련해 부평아트센터가 지역민들을 하나로 묶는 커뮤니티의 장이 되고자 한다.



▲보고, 만지고, 느끼는 이색전시

오는 4월 5일부터 5월 12일까지 한 달여간 갤러리 꽃누리에서 개관 3주년 기획전시를 연다.

‘조각에 귀를 기울이면’이라는 주제로 인천지역과 지역 밖에서 탁월한 예술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조각가들의 작품을 다채롭게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다.

젊은 작가에서 중진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의 면면들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해 한국 현대 조각의 흐름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갤러리안을 벗어나 아트센터 실내외에 조각작품들은 전시해 오가는 누구나가 쉽게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해 마치 따뜻한 봄날의 조각공원을 거니는 것 같은 느낌을 만나게 할 계획이다.

또 국내 체험전시의 최고인기 ‘이영란의 밀가루체험놀이 가루야가루야’가 오는 6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 달여에 걸쳐 갤러리 꽃누리에서 진행된다.

자연으로부터 찾아 온 밀가루의 맑고 고운 느낌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이 번 체험전은 ‘가루나라 방앗간’, ‘빵빵나라 제빵소’, ‘반죽나라, 국수나라’, ‘통밀나라 정미소’ 등 네 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어 밀가루를 통해 할 수 있는 즐겁고 재미있는 모든 이야기들을 온 가족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예술교육 주요프로그램

올해도 어김없이 백스테이지투어, 어린이연극, 한국춤, 통기타 등 다양한 예술을 즐겁게 배우고, 극장 발표공연으로 이어지는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인천문화재단과 함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창의톡톡! 감성충전!’을 진행한다.

매주 토요일 오전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체험을 통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한 문화놀이 학교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http://www.bpart.kr) 또는 전화(032-500-2000)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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