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자살자를 구하려다 함께 바다에 휩쓸려 실종된 강화도 경찰관의 시신을 찾기 위한 노력이 주민참여 속에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실시되고 있다.
강화군 양도면, 하점면, 삼산면, 교동면 등의 기관단체는 경찰의 실종자 수색작업을 돕기 위해 현장에 대한 물품지원과 자체수색조를 편성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교동면의 경우 의용소방대, 체육진흥후원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자율방범대, 바르게살기위원회, 해병전우회, 이장단, 부녀회 등이 각각 수색 날짜를 정해 섬주변을 수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유재승 교동면장은 “경찰 인원만으로는 이 넓은 교동 해안을 수색하기란 쉬운일이 아닌데 지역주민이 혼연일체가 돼 수색에 협조해 줘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