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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소만으로 관절기능 향상”

관절염 증상과 치료·예방법

 

관절염이란 말 그대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크게 염증성 변화에 의해 관절 안쪽을 싸고 있는 활액막이 과다 발달돼 활액을 너무 많이 생산해 관절이 자주 부으면서 손상되는 경우와 나이가 들면서 관절연골이 파괴돼 관절염이 생기는 경우의 두 가지가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관절염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관절 연골이 점차 마모돼 천천히 진행되는 퇴행성 질환이며 대부분 중년 및 노년층에 흔히 나타나게 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항체가 자기 관절을 공격해 관절연골을 파괴하는 염증성 관절염의 유형으로 주로 30대 여성에서 주로 발생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양측 무릎에 발생하며, 손이나 손목 관절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무릎 관절염의 증상은 갑자기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관절염의 통증은 점진적으로 발생하게 되며, 관절이 뻣뻣해지고 부기가 생겨 무릎 관절을 구부리는데 많은 어려움이 나타난다.

퇴행성 관절염의 통증은 활동 후에 증가하며 잠잘 때 나타나며 걷거나 뛸 때 심해지며 안정 시에는 완화된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발성 관절염으로 통증이 여러 관절에 나타나며 활액막염이 동반돼 많이 붓고, 아침에 손가락 마디가 뻣뻣해지는 특징이 있다.

무릎 관절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부기나 동통, 관절운동 범위 및 걷는 모습 등에 초점을 맞추어서 신체 검진을 시행한다.

X-선 검사를 하면 관절염이 있는 무릎에서 대부분 관절 간격이 좁아져 있다. 혈액 검사나 MRI 검사를 항상 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질환이 의심될 경우 시행 할 수 있다.

무릎 관절염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 무릎 관절염 초기 단계에는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생활 습관 변경은 가장 기본적은 치료 방법이다.

먼저 체중을 감소시키고, 달리기, 운동 등 무릎을 악화시키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단순한 체중 감소만으로도 관절의 부하가 상당히 감소돼 통증을 줄일 수 있고, 평지 걷기 등으로 그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운동은 하지의 근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관절 운동 범위를 증가시키고 관절의 유연성을 향상 시킨다. 물리치료와 재활운동은 통증을 경감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해 관절의 염증을 가라 앉히고, 관절의 손상이 더 악화되는 것을 막는것이다. 필요시 목발이나 지팡이를 사용하며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아 주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다.

물리치료는 주로 따뜻한 찜질 종류를 시행해 관절의 염증을 가라 앉히고, 통증을 완화시켜 줍니다.

◇ 수술적 치료 방법

절골술 : 예를 들면 내반슬, 즉 ‘O’자 다리에서는 체중이 슬관절의 전체에 골고루 분산돼 전달되지 않고 내측에 많이 전달되는 환자들이 대상이다. 삼각형의 뼈를 절제하고 금속고정을 해 하지가 변형 없이 곧게 하므로 체중이 관절 전체에 골고루 분산돼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관절경 : 유리체 제거, 활액막 제거 및 관절연골 성형술 : 관절경 수술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수술 상처가 작고, 회복이 빠르며, 입원기간의 단축, 물리치료의 불필요 및 치료비의 절감 등 많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초기의 퇴행성 관절염, 즉 뼈 혹은 관절에 약간 혹은 중간 정도의 퇴행성 변화가 있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인공관절 치환술 : 관절의 광범위한 부위가 심하게 손상된 경우에 심하게 손상된 관절 연골 부위를 수술적으로 깎아내고, 인공관절로 대치해 관절의 통증없이 관절 운동을 할 수 있게 하는 치료법이다. 최근 정형외과에서 가장 발달한 수술법 중의 하나이다. 노인층의 환자가 거의 정상 보행과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는 회복된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지의 변형을 미리 교정하고, 비만을 치료해 어느 정도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늦출 수 있다.

교통사고, 스포츠 손상, 혹은 추락 사고 등으로 관절의 외상을 받은 경우 부적절한 치료를 시행받아 골관절염이 초래되는 불행한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하에서 적절한 조기치료를 받아, 외상의 합병증으로 초래될 수 있는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해야 한다



<도움말 = 대한민국정형외과병원 나상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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