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들번들 지성 타입
흔히 ‘개기름 좔좔 흐른다’라고 말하는 지성 피부는 각질 케어가 가장 시급한 피부타입이다.
유분이 많기 때문에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서, 다른 피부보다 모공이 막히기 쉽고, 그 위로 노폐물이 계속 쌓이면서 쉽게 각질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공이 막히면서 생겨난, 솜털 안쪽과 모공 사이에 끼어 있는 피지와 각질은 쉽게 제거되지 않을뿐더러 특히 오래 묵은 각질은 완벽히 제거하기가 힘들다.
이러한 지성 피부에는 알갱이가 들어 있는 스크럽제 사용을 추천한다.
알갱이들이 모공 사이로 침투해 필링 효과를 주면서, 각질과 노폐물을 말끔히 정리해준다.
따뜻한 수건으로 찜질한 후, 모공을 열어준 뒤 각질 케어를 하면 효과는 두 배.
▲ 푸석푸석 건성 타입
일반적으로 건성 피부는 유분기가 적어 각질과 노폐물이 쌓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 지성 피부와 반대로 건성 피부는 유분과 수분이 적기 때문에 피부가 갈라지고 일어나기 십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지성 피부보다 각질이 부각될 염려가 크고, 특히나 지금 같은 환절기에는 더욱 더 그렇다.
건성 피부들이 각질 케어 후에도 피부가 갈라지고, 하얗게 일어나는 이유는 각질 제거시 수분과 유분이 지나치게 빠져나갔기 때문.
이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역시 수분 충전이다.
수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 각질 제거제를 선택하는 것이 필수.
▲ 울긋불긋 민감성 타입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도 각질을 피할 수는 없다. 민감성 피부는 어떤 화장품을 고를 때에도 마찬가지겠지만, 각질 케어는 장시간 피부를 직접적으로 문질러야 하기 때문에 특히 신경 써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화학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순한 제품을 골라야 하는 것.
최근에는 계면활성제는 물론, 화학성분 무 첨가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놓치는 것이 바로 손 사용이다.
세균 감염은 물론이거니와, 손으로 오랫동안 피부를 문지르는 것이 피부 결을 손상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손으로 마사지 하면서 각질 제거를 하는 것보단, 뷰티 툴을 사용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