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여고교장의 여교사 성희롱 의혹과 관련해 지역 학부모들이 교장 사퇴를 요구하며 플랜카드를 내거는 등 비난이 고조되면서 지역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문제의 A교장은 지난해 8월 시교육청에 투서가 접수 돼 여교사들에 대한 성희롱 의혹이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A교장이 ‘공모제에 의한 교장’이기 때문에 타학교 전출 등을 할 수 없다”며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A교장은 지난 2일 신학기 개강과 동시에 오는 5월2일까지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피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철저한 진상파악 후 명확한 처리가 이뤄져야한다는 학부모들의 원성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