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축산인들이 자신들의 권익과 유대강화를 위해 협의단체를 구성하고 활동에 나섰다.
지난 19일 인천강화옹진축협에서는 축종별 축산단체 대표들이 모여 ‘강화군 축산단체 협의회’를 구성(협의회장 고동희)하고 계속되는 축산물 산지가격 하락과 사료값 인상, 각종 가축질병 및 가축매몰지 문제 등 어려운 축산여건을 헤쳐나가기 위한 대책마련에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협의회는 “군의 경우 13개 읍·면 411㎢(시 면적의 41%)의 방대한 면적으로 시 축산비중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나, 한시적 행정조직인 축산사업단이 폐지되고 과거와 동일한 조직과 인력(팀 단위)으로는 축산인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정책적인 지원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업생산액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축산업은 농촌소득 뿐만 아니라 식생활에도 중요한 비중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FTA를 대비하고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서 축산분야 행정조직 및 인력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 축산농가 및 관련업계 종사자들에 대한 서명운동을 실시, 3월중에 시와 군에 정식 건의문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