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급 장애인으로 장애연금과 경비일을 하며 받는 수입이 전부인 손씨는 통장이 가압류되면 생계유지가 힘들 것 같아 ‘법률홈닥터’의 문을 두드렸고, 법률홈닥터는 손씨에게 장애인 연금 압류방지를 위한 행복지킴이통장 가입을 안내했다.
광명시청 종합민원실 내에 자리잡은 ‘법률홈닥터’가 서민들의 법률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처음 설치된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법률홈닥터는 법률상담 및 정보제공 554건, 구조알선 44건, 법률문서 작성 3건, 각종 간담회 및 회의참석 자문 10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시민들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관내 노인종합복지관,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각 동 주민센터 등 민생현장을 찾아 이동 상담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달 11일 출범한 복지동 시범사업 대상동인 광명2동 주민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법률상담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변호사를 찾기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법률상담, 정보제공, 법률구조 알선, 간단한 법률문서 작성 등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많은 시민들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