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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사업 본궤도 진입

현대로템과 운행시스템 계약
시청~김포공항까지10분대로

김포도시철도 사업이 열차운행시스템(차량·신호·검수설비) 계약 협상을 시작으로 본 궤도에 진입했다.

김포시는 지난 4일 ‘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 일괄 구매·설치 사업 기술협상 착수회의’를 갖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로템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 설명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시 도시철도과 관계자는 “많은 기간 검증을 실시한 만큼 최고의 성능과 시민의 안전이 우선시 돼하고, 최첨단 도시전철임을 감안해 특화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가격에서도 김포시의 여건을 고려해 최소화 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도시철도 열차운행시스템은 지난해 4월 기술제안서, 사례조사 등 12월 사전규격공개 의견수렴을 거쳐 올 1월과 3월(3회) 국제입찰공고 및 수의계약안내공고를 실시한 결과, 1개 차량 컨소시엄만이 응찰해 자격심사 및 기술평가를 실시한 후 현대로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제안된 내용을 살펴보면, 차량은 국내에서 이미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된 차량(폭 2.65m ×길이 13.5m)시스템으로 김포도시철도 노선 특성을 고려해 최고 운행속도를 기존 70㎞/h에서 80㎞/h로 개선하고, 표정속도는 서울지하철 9호선의 급행열차의 45㎞/h보다 빠른 48㎞/h로 제안됐다.

이에 따른 운행시간은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20분대, 김포시청에서 김포공항까지 10분대로 운행되도록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위탁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와 함께 제안사의 자료를 중심으로 김포시에 가장 유리하도록 각종 기술 및 성능보완을 통해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제작 및 운행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의 실내ㆍ외 디자인은 김포의 도시특색을 반영하고 시민의견 수렴과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최적의 차량이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열차운행시스템 협상은 김포도시철도사업 착공에 근간이 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기술과 안전, 성능분야 등에 검증과 협상을 실시해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완료하고, 올 연말 토목공사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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