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체육회는 관내 초·중·고교 우수선수 88명에게 1억3천여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육장학 학생들은 국제대회를 비롯 전국 소년·동계체전, 전국규모대회, 도단위 대회, 각종 예선대회에서 입상한 이들로 운중초(육상), 청솔중(농구), 성일중(하키), 성남여중(펜싱), 서현고(레슬링), 태원고(복싱)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 가운데 운중초 육상부 이혜인 선수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100m, 200m, 400m에서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고, 태원고 복싱부 홍인표 선수는 제2회 세계주니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번 개별 장학금 규모는 100만~200만원이며 장학생은 총 88명이다.
시는 9일 오후 5시 시청 강당에서 학생운동부 우수선수 장학생 선발자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관내 운동부 육성 학교는 총 68개교 87팀 1천225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