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40주년을 맞은 아주대학교가 국내 최초로 도구박물관(Ajou University Museum of Tools)을 개관한다.
문을 여는 ‘도구’를 테마로 한 개방형 전문 박물관인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10일 오후 4시 개관식과 함께 공개된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농기구부터 인쇄 도구, 대장간 도구, 목공 도구, 도량 형기, 생업도구 등 약 300점의 유물이 전시돼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모션그래픽과 동영상도 상영돼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조성을 아주대 도구박물관장은 “도구를 만들며 인류의 역사·문화가 창조됐다는 점에서 인류의 역사는 도구의 역사”라며 “지역사회의 문화·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