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최근 기업지원, 노인복지 등에 수준 높은 시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 등에 따르면 시가 추진하는 각종 시책 들이 규모와 질적인 면에서 전국적으로 최고, 최대, 최초라는 평가를 이끌어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2015년 10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인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규모가 전국 최대로 지목돼 고령화 시대 노인복지의 높은 위상을 대변해주고 있다.
분당구 백현동 528번지에 들어서는 이 시설규모는 6천612㎡부지에 지하3층 지상3층, 연면적 1만1천407㎡로 신축돼 1일 3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청이 주관해 실시한 전국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아 기업도시의 위상도 새기고 있다.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중원구 하이테크밸리(성남공단), 분당구 야탑역~오리역, 분당테크노파크 일원 4.47㎢에 지정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입주 기업들에 매년 150억원을 투입하고 취득세 등 50% 감면 혜택을 부여했다.
또 성남창조경영 CEO포럼 등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책도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 시는 어린이들이 인터넷으로 1천600편의 동화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성남 어린이 전자동화도서관’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어린이집 원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어린이집 750개소에 별도 동화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한편, 5천여명의 취약 어린이들을 위해 개인 접속용 무료 아이디도 제공했다.
시 재정자립도 또한 전국 기초지자체 중 1위(안행부 발표)를 마크했다.
이는 민선 5기 들어 비공식 부채 상환에 집중,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데 이어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참여, 기업유치 등 공유재산 효율적 활용 등 시책이 주효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