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은 서울대법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육군 법무관을 마치고 서울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검 부부장, 대검 검찰연구원, 안산지청 차장, 울산지검 차장, 서울남부지검 차장 등을 역임했다.
구 지청장은 지난해 7월 원전납품비리를 적발, 23명을 구속기소하는 등 굵직한 사건을 해결했다. 1천여 점의 항일·친일인사 글씨를 모아 역사를 재조명한 책을 출간한 역사통이다. 공인 4단의 검도 실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