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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언맨인가 수트가 아이언맨인가

정체성에 대한 답 얻기 위한 ‘토니’의 시행착오
아이언맨 3 / 25일 개봉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이후 영웅으로서의 삶에 회의를 느끼던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자신만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세계정복을 꿈꾸는 테러리스트 만다린(벤 킹슬리)은 스타크의 집을 파괴하고 그의 목숨을 위협한다.

결국 만다린과의 전쟁에서 패한 후 겨우 목숨만을 부지한 스타크는 그에게 남겨진 수트만으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야 하는 동시에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한가지 물음의 해답도 찾아야만 한다.

과연 그가 아이언맨인가. 수트가 아이언맨인가.

납치범들에게서 탈출하기 위해 첨단 수트를 제작, 스스로 영웅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아이언맨’(2008)과 적이 만들어낸 또 다른 첨단 수트와 정면대결을 펼쳤던 ‘아이언맨2’(2010), 여기에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 호크아이 등 슈퍼 히어로들과 함께 외계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지켜낸 ‘어벤져스’(2012)까지. 그 어떤 상황과 위험 속에서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던 토니 스타크가 처음으로 두려움을 느끼는 연약한 존재가 됐다.

“히어로, 그딴 건 없다”는 사상 최강의 적, 만다린의 선전포고에 자신이 예전부터 가졌던 근원적인 질문에 맞닥뜨리게 된 토니스타크는 처음으로 영웅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시작한다.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다른 슈퍼히어로들과는 달리, 토니 스타크에게 수트는 무기인 동시에 영웅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이 영웅인지, 수트가 영웅인지’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수트 없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토니 스타크 자체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하지만 ‘아이언맨3’가 진지한 이야기만 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토니 스타크 특유의 유머와 재치뿐 아니라 새롭게 등장하는 47벌의 슈트는 ‘아이언맨’시리즈만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25일 전세계 최초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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