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24일 점심식사 준비로 바쁜 틈을 타 상습적으로 학교 급식실 옆 탈의실을 턴 혐의(상습절도)로 김모(31)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쯤 성남시 수정구 A중학교 급식실 옆 탈의실에 들어가 영양사 책상 위에 있던 지갑을 훔치려다 미수에 그치는 등 2009년 8월부터 수도권일대 학교 33곳의 영양사 탈의실에서 7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2008년 남양주 한 초등학교에서 급식용 식자재 납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식사 준비 시간대 탈의실이 무방비상태인 것을 알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