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는 25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소재 신곡양배수장에서 물관리 업무의 성공적 수행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금파 통수제’를 갖고 본격적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김포 농업용수는 지난 1923년부터 시작돼 이날 90회를 맞이했으며 이 자리에는 유영록 시장, 유승현 시의회의장, 안병원·이계원 도의회의원, 농업인 등 내외부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풍년기원 통수제을 시작으로 김포·인천·부천·서울지역 일원의 양수시설 33개소를 가동해 8천80ha 수혜면적에 대한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김포 신곡 양배수장의 용수는 총 1천463km의 거미줄처럼 연결된 수로를 통해 김포지사 관내 1만6천여명의 농업인이 경작하는 논을 적시게 된다.
이날 오영환 한국농어촌공사 지역개발본부이사는 “급격한 도시화로 변화된 급수체계에 대응한 과학적 물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역농업인들의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포지사는 이번 통수식에 앞서 친서민 일자리 창출사업과 용배수로 유지관리사업을 통해 용배수로 정비를 완벽하게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