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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문화 잇는 아이들 대견”

김포시 통진초, 두레놀이반 운영
‘통진두레놀이’ 계승·발전 온힘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문화와 풍습과 가락과 소리를 배우며 조상들의 숨결을 이어가는 풍물반 어린이들이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해 있는 통진초등학교는 3~6학년 어린이 30여명으로 구성된 두레놀이반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무형문화재 23호로 지정된 ‘통진두레놀이’는 김포지역에서 대대로 이어온 실제적 전통농사 모습을 재현해 봄날 볍씨 뿌리기부터 가을날 추수하기까지의 과정을 마당극 형태와 집단 농무를 가미해 표현해 내는 농악과 소리와 몸짓의 문화예술이다.

통진초는 이같은 지역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전통문화체험학습장으로 지정받아 올해로 5년째 두레놀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학교 학생들의 참여도 이끌어 내고 있다.

요즘에는 농촌에서도 예전과 같은 두레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통진 지역에서는 상부상조를 바탕으로 한 두레의 전통을 이어가고자 두레놀이 보존회에 의해 매년 실제 두레답에서 옛방식 그대로 농사를 짓고 있다.

이를 통해 김포의 유일한 무형문화재를 전수함으로써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학생 모두가 통진 두레놀이에 대한 자랑과 자부심을 갖고 있다.

통진초 관계자는 “지역의 고유한 유산이며 전통놀이인 ‘두레놀이반’을 운영해 지역의 특성과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애호를 갖게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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