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농촌 돕기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14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곡마을에서 마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간이 상수도 설치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공사 김상기 부사장을 비롯 공사 관계자와 충주시 신필수 부시장, 성낙서 동량면장, 마을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하곡마을은 42가구 11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농촌 마을로 지형적으로 심한 암반 경사구조 탓에 담수력이 떨어져 7~8월 장마철 이후에 토양의 수분이 늘 부족해 농작물 상태가 좋지않고 작황까지 떨어져 관정사업이 요구돼 왔다.
이에 공사는 지난해 6월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하곡마을이 이같은 어려움을 돕고자 7천만원 전액 사업비를 부담, 관정사업을 추진해 관정 1곳과 물탱크(30t) 및 900여m의 관로를 설치했다.
김상기 지역난방공사 부사장은 “하곡마을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펼치는 등 1사1촌돕기 인연을 높이 승화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 솟대문화축제 지원과 마을 주민들의 영정사진 촬영, KBS싱싱일요일 촬영 및 사과따기 일손돕기 등 다양한 일손 돕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농교류에 힘썼으며, 태풍피해를 본 과수농가의 농산물 구매에 나서는 등 실속있는 농촌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