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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과 멀어지고 소통의 창 열렸다

가족 간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주관
무봉산 수련원서 가족 캠프
부모·자녀 역할극 등 통해
이해 폭 넓히고 공감대 형성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평택 무봉산수련원에서 ‘e-세상 가족행복단 캠프’를 진행했다.

청소년 등 30여명의 가족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가족관계 개선을 통해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중독을 개선하고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e-세상 가족행복단 캠프’는 청소년들에게는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기기의 과다사용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조절하도록 부모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하는 한편 건강한 대안 놀이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부모에게는 자녀의 인터넷 이용동기를 이해하고, 동료 부모들과 교류함으로써 자신의 양육태도 특징을 이해해 효과적인 인터넷 사용 지도를 위해 자녀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하는 장이 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영통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한 아버지는 “아이들과 휴일에도 이야기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속마음을 서로 이야기하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돼 좋았다”고 말했다.

권선구에서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을 둔 어머니는 “특히 부모와 자녀가 서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하는 역할극에서는 서로에 대해서 더욱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깊은 속마음이 오갈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지난 2012년 처음 진행된 ‘e-가족 행복단 캠프’는 주말 가족 프로그램과 아버지 카운슬러 대학 등을 통해 가족관계 향상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는 “가족관계 개선은 인터넷 문제뿐 아니라 청소년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인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문제의 예방을 위해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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