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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형성해 설득… 사후관리까지

광명署 하안지구대

 

사회적 현실 속에 자살기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가 자살기도자를 신속히 구조한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사후관리를 하고 있는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하안지구대 한영진 경위 등 5명은 최근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는 40대 남성이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해 신속한 현장 출동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이들은 하안동 소재 주공 아파트 앞에서 자살예방센터 직원에게 “자전거를 타고가 강물에 빠져 죽겠다”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 끈질긴 설득 끝에 지구대로 동행했으며 지구대 이송 후에도 자살기도자를 설득하기 위한 대화에 나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자살을 기도한 김모(48)씨는 “딸과의 불화, 가족들과의 대화 단절 등 너무 외로워 자살을 결심했다”고 하소연 했다.

이에 한 경위는 자살 충동이 느껴질 경우 수시로 상담할 수 있도록 연락처 교환 등의 지속적인 관리 방안을 강구하고 고립된 사회성 극복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 시스템 등을 안내한 뒤, 자살기도자로부터 꾸준한 치료로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새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받은 후, 귀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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