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명신이자 청백리인 오리 이원익 선생의 청백리 사상을 알리는 전시공간으로 운영돼 온 광명시 소하2동 소재 오리 이원익 기념관이 인문학과 충효 예절 교육공간으로 거듭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리 이원익 기념관의 단순하고 노후된 전시시설을 교육 및 시민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리모델링 중이며, 광명시의회에서 기념관을 인문학 및 충효 예절 교육의 장으로 바꾸기 위한 민간위탁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6월 중 위탁운영기관을 선정, 올 하반기부터 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시실과 사무실이 있던 1층에는 한옥 양식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담소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정자가 만들어지고, 소규모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사랑방, 이원익 선생 등의 향토자료 디지털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현재 오리 이원익 기념관에서는 청백리 교육을 비롯해 성인 인문학교실, 청소년 고전학교, 문화교육 등이 열리고 있다.